은빛 방패공자의 기록

본 소설은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의 2차 창작글이며 해당 소설과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또한 소설 내에는 학대 묘사가 있으므로 읽으실 때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겨울 방학식이 있는 날이었고 내일은 크리스마스였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아이들은 어떤 선물을 받을 것인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고 그 때 누군가가 록수에게 물었다. “록수야, 너는 산타 할아...

록수와 정수 생일기념글

11월이 다가오니 날씨는 점점 더 쌀쌀해지기 시작했다. 최정수는 달력을 보며 록수와 자신의 생일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았다. 그러나 정수와는 다르게 록수는 생일을 챙기는 걸 싫어했다. 그래서 정수는 올해만큼은 록수에게 잊지 못할 생일을 선물하고 싶었고 바로 팀장에게 전화했다. 팀장에게 전화한 정수는 기억하지 못했겠으나 경기도 북부에 있는 한 쉘터에서 2등...

엘뺌님과 푼 썰을 기반으로 했습니다. 갑자기 내려온 감사팀의 지시에 3일 동안 야근을 하는 내 주변에 얼쩡거리고 있는 동기놈이 있었다. 하필이면 내가 맡은 업무와 겹친 내용이었기에 나는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었고 그런 동기를 향해 말이 곱게 나올 리가 없었다. 그래서 동기 놈에게 말했다. “정신 사나우니까 꺼져라.” 내 말을 들은 동기 놈은 내 기분은 신경 ...

쿠소 소재 조심! 개그물입니다. 커플링 성향없습니다. 비링님과 푼 썰 기반으로 연성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사무실에 들어가는 순간, 나는 뒷걸음질을 칠 수밖에 없었다. 무슨 짓을 벌인 건지 사무실 안은 가루가 된 종이가 사방에 흩날리고 있었고 선배들은 사방에 흩날리는 종이를 바라보고 있었다. 문을 닫고 나가려는 나를 발견한 최정수가 나를 보며 헤실헤실 웃으며...

엘뺌님과 푼 썰을 기반으로 연성했습니다. 내가 통칭 회사에 입사했을 때 나는 머리를 잡을 수밖에 없었다. 공격 1팀은 윗분으로부터 미움을 받을지언정 회사 내부에서 제일 기대받고 다른 사람들의 부러움을 받는 팀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정작 팀 내는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내가 보기에도 엉망이었다. 한마디로 그냥 개판이었다. 입사하고 나서 내가 맡은 일과 관련...

2부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혹시나 2부를 보지 않으셨거나 스포일러를 피하고 싶으시다면 뒤로가기 버튼을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이 트윗에 기반해서 연성한 썰입니다. 이수혁과 최정수는 등급 외 괴물을 처리한 이후로 국내에 있는 다른 쉘터를 지원하러 종종 갔는데 오늘은 경북 쪽에서 지원 요청이 있어 아침 일찍 그쪽으로 떠났다. 이수혁은 다른 쉘터로 떠나...

트친에게 준 축전입니다.

도담 유치원 미르반 선생님은 오늘은 록수와 정수가 싸우지 않기를 바랐지만 역시나 록수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선생님은 두 아이가 있는 곳으로 가서 우는 록수의 눈물을 닦아주며 선생님은 정수에게 물었다. “정수야, 록수랑 무슨 일이 있었는지 선생님이 듣고 싶은데 해줄 수 있을까?” “내가 놀고 있는 블록 장난감을 록수가 빼앗았어.” “아냐, 똑같은 장난감이 저...

아이소 3회에서 배포했던 엽서 공개합니다.

김록수는 눈앞에 있는 것이 이수혁이라는 것을 알아차리는 순간 이것이 꿈임을 알았다. 오랜만에 보는 이수혁 팀장은 김록수의 기억 속에 있던 모습 그대로였다. “록수야, 할 만하냐?” “네, 할 만합니다.” “그런 거 치고는 얼굴이 많이 상했는데...... 밥 제대로 먹고, 잠도 잘 자고 있는 거지?” “팀장, 저는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팀장은 어떻게 지내고...

아이소 엽서로 내려다가 돈이 없어서 그냥 공개하는 단편글

날씨가 쌀쌀해지자 케일은 갓 구운 군고구마가 먹고 싶어졌고 케일은 곧바로 행동에 옮겼다. 침대에서 일어나서 식재료 창고에 있는 고구마를 몇 개 챙긴 후 평균 9세들과 함께 짱돌 저택으로 향했다. 짱돌 저택에 도착해서 케일은 짱돌 저택 근처에 쌓여 있는 나뭇잎을 모았다. “라온, 여기에 불피워줘" "인간아, 맛있는 거 먹나?" “그래. 겨울 특식이라고 할 수...

나는 통칭 회사라고 부르는 곳에 다니고 있다. 실제 이름은 재난방지 및 문명 수호이지만 아무도 그렇게 부르지 않았다. 나는 그 회사 내에서도 공격 1팀에 속해있었다. 공격 1팀은 그 이수혁이 팀장으로 있는 팀으로 공격 1팀에 속해 있다고 하면 회사 내에서도 부러움을 받는 것은 사실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공격 1팀이 어떻게 굴러가고 있는지 알면 다들 기절하리...